물체주머니/일본CM 2009/01/10 11:00

 

포카리스웨트는 꾸준히 광고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데, 상큼한 여자모델들과 아웃도어 스포츠의 만남을 중심으로 이어가다가(어떤 스포츠 인지는 우리나라 광고에도 모델만 바뀌고 같으므로 익숙할 듯), 작년부터는 작년초부터 SMAP을 전속모델로 기용하여 약간은 남성적이면서도 스포티하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솔직히 상큼하고 발랄한 소녀 이미지의 포카리스웨트가 어떤 이유와 과정으로 SMAP으로 선회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으로는 예전처럼 계속 차별화를 계속하는것이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물론 주요 타겟들이 대거 다른 음료 쪽으로 이탈하고 어쩔 수 없이 남아있는 일부 남성소비자들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런 과감한 선택이 탁월했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야 SMAP의 광고출연은 반기는 바이지만, 아직은 각 시리즈마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특히 PEPSI와 분위기가 많이 겹치기도 하고..)
그것과는 별개로,요즘 일본의 많은 기업들이(방송국까지 포함하여) 환경문제를 화두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포카리스웨트는 ECO 프로젝트를 감행하고 있다. 바로 제품의 용기에서 PET 수지를 30% 줄인 것. 물론 광고로도 충분히 자신들의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솔직히 이 광고에 끌린 까닭은 분위기이다. ECO도, 모델도 아닌! (물론 모델의 매력이 철철 넘치지만) 고속촬영의 묘미랄까, 고속찰영만의 느낌을 살리면서 중반 이후에는 PET용기와 용기 속의 지구를 보여주어 ECO에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던 부분이, 완전히 자연스럽지는 않지만 메시지와 영상의 사이에서, 어느 정도의 타협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공중에서 도약하는 모델의 모습이 상당히 임팩트 있지 않나! 역시나 고속촬영은 뽀대도 나고 멋지다니까!

그렇게 궁금했던 메이킹을 보자 (클릭)

포카리스웨트는 광고에서뿐 아니라 웹사이트에서도 이 고속촬영기법을 사용한 표현방식을 고수하고 있는데, 광고보다도 더욱 강렬하고 메시지 전달도 확실한 것 같다. 텍스트가 보여지는 부분은 다소 아쉽긴 하지만,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플래시에서 CM과 동일한 기법을 사용해 통일성을 유지한 부분은 매우 영리해 보인다. 
http://pocarisweat.jp/

SMAP이 출연하는 광고들은 여기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건, 나카이 마사히로의 댄스 편이다.
http://www.otsuka.co.jp/poc/

포카리스웨트의 웹마케팅에서 살짝 아쉬운 건, CM사이트와 제품정보 사이트, ECO 프로젝트 사이트가 모두 별개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완성도있는 사이트들인데 따로 떨어져 있어서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쉽다; 한 개의 사이트로 통합되어 있거나 적어도 서로를 효과적으로 링크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을... 

Posted by 마냥슬픔